Trip/Trip to Vietnam

#푸꾸옥#베트남, 1일차 여정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탐방

무글 2022. 6. 12. 23:55

지난 푸꾸옥 여행 준비 및 출발 포스트에 이어 1일 차 포스트 시작

 

지난 포스팅은 다음과 같다.

 

2022.06.12 - [여행/해외여행] - #비엣젯#베트남 푸꾸옥 여행, 0일차 해외여행 준비물, 팁

 

 

푸꾸옥 국제공항

택시 타러 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기본적으로 푸꾸옥 택시들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매우 친절한 편이다.

캐리어도 손수 다 넣어주고 꺼내 주고, 거스름돈을 안 준다는 말들이 많았는데 우리는 거스름돈도 다 줬다.

물론 우리가 좋은 기사 분만 만난 걸 수도 있다..

 

우리의 숙소는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푸꾸옥이다.

체크인 시간은 3시였지만 우리는 2시에 갔다.

 캐리어 들고 들어오자마자 직원이 뛰쳐나와서 짐을 받아줘서 어디로 가져간다 (어리둥절)

뭐지 뭐지 하다가 안으로 안내해줘서 일단 따라 들어간다.

로비 경치부터 엄청 멋졌는데.. 무슨 차를 줬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좀 기다리니까 체크인하자고 하는 듯?(* 난 영어를 잘 못함...)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우리가 가든뷰를 했는데 금액을 약간 추가하고 오션뷰로 업그레이드하고

서비스로 애프터눈티 서비스와 칵테일을 하루에 한잔씩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받았다.

 

환전까지 진행하였는데 리조트에서 환전은 하루에 200달러까지만 가능하고 환율은 꽤 괜찮았다.

달러는 완전 새 지폐가 아니면 안 해준다.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푸꾸옥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들어가자마자 입틀막.. 너무 이뻤다.

블로그를 하게 될지 몰라서 사진을 많이 안 찍어 논게 후회된다.

방 컨디션도 좋았고 테이블 위에 웰컴 과일도 올라가 있다(사과랑 귤 같이 생긴 맛없는 과일.. 그래도 이쁨)

 

 

 

방에서 딩굴딩굴하다가 리조트에 뭐가 있나 한번 나가본다.

이 넓은 리조트에 사람이 거의 없다..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데 대부분 직원이고

수영하는 커플 한 두 커플... 돌아다니는 커플도 거의 없고 마치 전세 낸 거 같았다ㅋㅋ

배도 슬슬 고프고 리조트 앞에 있는 바다로 가보니 BBQ 비치 레스토랑 식당이 있다.

 

 안에가 좀 덥다.. 에어컨 있는 자리도 있긴 한데 그래도 더운 건 마찬가지.

닭 바베큐랑 볶음밥을 시켰다. 식전 빵이 먼저 나왔는데, 버터가 초록색 버터였는데 갈릭버터인 듯하다

베트남이 빵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진짜 엄청 고소하고 맛있더라.

근데 달지도 않은데 살 많이 찔 거 같은 느낌이었다.

 

베트남은 볶음밥 메뉴가 참 많은데 진짜 밥을 고봉밥을 준다.

볶음밥 하나시켜서 둘이 먹어도 될 정도.. (물론 난 혼자 두 개 먹음)

닭요리는 한국 간장치킨이랑 맛이 너무 비슷해서 놀랐는데 전부 닭다리살로 한 거 같았다

부드럽고 맛있게 먹음 ㅎㅎ 여기도 치밥이 대세인 것인가.. 공깃밥도 같이 줬다.

 

밥 다 먹고 배도 부르고 앞에 있는 바다에 야자수 밑으로 가서 누어서 도란도란

 

리조트가 엄청 크기도 하지만 구석구석 조경을 너무 잘해놔서 감동이었다.

식물원을 방불케 했고, 파도소리, 시원한 바람, 친절한 직원, 이쁜 수영장..

 

조금 돌아다니다가 더워서 방으로 다시 ㅠㅠ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라운지바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라운지바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라운지바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라운지바

 

더워서 방에서 좀 쉬다가 꼭대기층에 있는 라운지 바에 올라가 봤다.

인테리어가 문어로 되어있고, 테이블들도 문어모양으로 되어있다.

음악 담당 DJ도 있어서 음악에서 신경을 쓰는 편인 거 같은데.. 영... 별로다

다만 뷰는 정말 좋다. 넓은 바다, 넓은 하늘이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만큼 펼쳐져서 눈이 시리다.

 

리조트인 만큼 가격은 사악하다. 한국에서 먹는 칵테일 가격이랑 비슷하다. 한잔에 한화 만원중반대 정도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런뷰가 가능한 칵테일은 가치 산정도 힘들듯

 

여기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거의 없다.. 라운지바 전세냄

 

여기 리뷰들 보니까 기본 안주 안 주신다는 분들 있는데, 우리는 땅콩과자 안주 주셨다 ㅎㅎ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라운지바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라운지바 제철과일

입이 조금 심심해서 과일안주를 시켜봤자. 한화 2만 원이 넘는 가격인 거 같은데 사실 좀..

가성비가 많이 안 좋다. 시장에서 2만 원어치 시키면 과일 5킬로는 살듯ㅋㅋ 사실 맛도 좀 별로다

반 정도 먹고 노을 다 보고 내려왔다.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룸서비스
인터컨티넨랄 푸꾸옥 룸서비스

놀러 왔으면 꾸역꾸역 배 채우는 건 인지상정이지

방에서 조금 딩굴딩굴하다가 룸서비스를 주문해봤다.

룸서비스는 룸에 있는 QR코드를 찍어보면 메뉴가 나오는데 메뉴가 엄청 많다.

우리는 피시 앤 칩스랑 소고기 쌀국수, 맥주 4캔을 요청했다.

한화 3만 원 안 했던 거 같다.

 

주문하고 한 15~20분 정도 기다리니까 호텔 직원분이 방으로 음식 가져다주셨다.

 

생각보다 룸서비스 음식이 맛있어서 놀랐다. 야채도 넉넉하게 주고 피시 앤 칩스를 안 좋아하는데

맛있더라.

 

다음 포스팅은 2일 차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