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Exercise

#다이어트#PT 먹을거 다 먹으면서 살뺀다는 의미

무글 2022. 6. 21. 19:20

 6개월 정도 전부터 나는 PT를 받고 있다.

 

회사 근처에 있는 헬스장에서 상담 후에 PT를 시작했는데 이제 한 100회쯤 받은 거 같다.

 

반년 가량 PT 받으며 운동을 하며 느낀 점들이 있어 포스팅 남긴다.

 

PT를 처음 시작할 때 나는 98킬로에 근육량 32킬로 정도의 몸이었다.

말 그대로 고도비만.. 근육량은 약간 많은 정도

 

처음 상담받을 때 트레이너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회원님 먹을 거 다 먹으면서 스트레스받지 말고 운동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 말을 듣고 아, PT 받으면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운동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다.

 

운동한 사람들을 알다시피 극도의 근육을 짜내서 운동하면 일정 시간 후에 끊임없이

탄수화물을 먹으라고 뇌가 신호를 보낸다.

나는 아 먹을 거 다 먹으라고 그랬지?? 이러면서 치킨도 시켜먹고 라면도 먹고 

행복운동 행복 야식을 했다.

 

그렇게 PT 운동하고 4개월쯤 지난 후 나름 몸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살도 좀 빠진 거 같고... 몸무게 재볼까? 하고 체중계 올라갔더니..

 

107kg....

 

이때부터 충격받고 아.. 선생님한테 속았구나 생각하고 식단을 시작했다.

 

탄수화물은 오트밀로만 100g 정도만 먹고 단백질 음료와 닭가슴살 하나 정도로 하루를 보내니

 

살이 잘빠지더라,

 

근데 이것도 한계가 있었다. 너무 스트레스가 극심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그래서 아.. 먹을 건 먹자 하고 일주일에 하루 이틀쯤 한식도 먹고 치킨도 먹고 술도 먹는다.

하지만.. 식단을 평소에 하니 많이 먹히지가 않는다. 

 

평소에는 술 먹으면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먹어댔는데 이제 술을 먹어도 닭 한 마리 먹기 힘드네..

 

이러니 중간중간 먹고 싶은 거 먹어도 살이 빠지더라.

2개월이 지난 현재는 다시 98kg에 근육량은 40kg 정도, 몸 좋다는 소리도(?) 종종 듣는다

 

지나고 보니 알겠더라.

먹고 싶은 거 먹으라는 말의 의미는

 

기본은 하고  먹어라..

걸그룹처럼 극단적으로 할 필요 없다.

 

이런 의미였던 거 같다.

 

내가 다니는 PT샵은 업투피트니스인다.

나중에 한번 포스팅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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